마음 나눔만큼 좋은게 어디 있으랴 .... 2860. 이미 맛 든 사과를 나무에 그냥 두는 건 다 큰 딸내미 외박 시키는거나 똑 같아 때깔 좋은 놈들은 다 땄다. 크기가 껍질채 먹는 유럽 시과랑 비슷한게 무려 120개나 되는데 이걸 산새들 먹이로 줄 수는 없는거 아닌가?.... 추석전에 먹는 올 사과인데다 진짜 농약 근처에도 안 간 무농약이라 .. 카테고리 없음 2017.08.22
맛있는 건 맛있는거다 .... 2856. "니들이 사과맛을 알아?"... 진짜 농약 한번 안치고 자연 그대로 키운 사과 맛 아마 사과 과수원하는 사람도 모를꺼다. 그렇게 키우면 돈이 안되니까... 빝둑에 그대로 키운 사과가 맛이들기 시작했는지 산새들이 덤비기 시작한다. 아직은 햇볕을 많이보는 서쪽 방향만 빨갛게 익어서 .. 카테고리 없음 2017.08.18
알 밤 줍는 가을 재미는 .... 2659. 추석에 쓸 밤이다. 잘 생긴놈은 정성스레 깍아서 제상에 올리고 나머지는 큰집으로 사돈댁으로 아들네로 한 봉지씩 나눠먹기로 했다. 아들놈과 농장 옆 밤 밭에가서 두어시간 줏었는데 "마트 소쿠리"에 수북히 줏어 왔으니까 밤 줍는데는 천혜의 요충지라 할만하다. 내 밤 밭은 아니지만... 카테고리 없음 2016.09.14
야생 밤들의 추석 .... 2425. 추석이라고 온 동네 밤들이 다 나와서 강강 수월래를 하며 놀고있다. 크기가 다 다른 이유가 종자 탓인지 성장 환경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야생 밤은 나무마다 전부 크기다 다 다르다. 견물생심이라고 우선은 큰게 좋아보이지만 아무래도 맛이 좀 싱겁고 짝밤이 많고 작은 놈은 고소하긴 .. 카테고리 없음 2015.09.27
사람이나 식물이나 똑 같다 .... 2407. 정구지 꽃이다. 저 꽃이 저렇게 피었다는 건 그동안 부추를 안 먹었다는 이야기다. 부추가 갱상도 말로 정구지니까.... 저거 참 먹어면 몸에 좋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데 먹을 일(?) 없으면 안 먹어지는게 저놈이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꽃대가 올라오고 추석에 전이라도 부쳐 먹을려니 .. 카테고리 없음 201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