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과 끝.... 2766. 저 집옆의 느티나무와 같이 옮겨 심었던 토종 감 나무가 20년만에 햇볕을 보게됐다. 물론 처음 심은 감나무는 벌~써 죽고 그 자리에 다시 태어 난 놈인데 저놈 나이도 거의 열댓살은 넘었다. 그냥 파 버릴려다가 저큰 느티나무 그늘에서 오늘까지 버티는 생명력이 가상해서 새 보금자리를 .. 카테고리 없음 2017.03.22
오래된 인연들 처럼 .... 2758. 냉이 한 소쿠리를 캐서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뿌리부분과 잎사귀 아랫쪽의 험한 잎을 따내는 다듬기 작업을 하는데 요게 장난이 아니다. 딱 한시간을 해도 저렇게 남아있는데 크기가 작기도 하지만 인강성 시험 하는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 나머지는 버리기로 했다. 해마다 귀찮아서 냉.. 카테고리 없음 2017.03.08
다시 내 품에 안아야지 .... 2729. 눈이 덜 녹아 기온은 차도 어제같이 미친바람이 안 불어 새 톱으로 땔감 준비를 하는데.... 뭐 거창하게 아름드리 큰 나무를 베어제끼고 하는게 아니라 황토방 뒤편 언덕위의 잡목을 사정없이 잘랐다. 굵은 나무보다 저 잡목들이 화력은 더 좋고 쓸모가 많은데 아궁이 앞에 붙어 앉아있어.. 카테고리 없음 2017.01.21
텅 빈 그네 .... 2565. 참 곱다 하늘과 나무.... 마음과 몸으로 이어진 인연처럼 나란히 두 줄에 매달린 그네.... 참 곱다 텅 빈 그네의 외로움도.... 카테고리 없음 2016.04.20
앞으로 적어도 다섯개 정도의 .... 2472. 망년회의 시작이다. 낮 12시에 시작한 모임이 1부 회식에 이어 2부 노래방까지 6시간에 걸친 대 장정이었다. 앞으로 적어도 다섯개 정도의 망년회가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를 가고 어디를 안가느냐가 문제다.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니까.... 1년.... 금방 지나간 것 같아도 되돌아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