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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한 소쿠리를 캐서 흐르는 물에 잘 씻고
뿌리부분과 잎사귀 아랫쪽의 험한 잎을 따내는
다듬기 작업을 하는데 요게 장난이 아니다.
딱 한시간을 해도 저렇게 남아있는데
크기가 작기도 하지만 인강성 시험 하는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 나머지는 버리기로 했다.
해마다 귀찮아서 냉이를 안캐려고 하지만
그 또 봄인데 냉이 한번 안먹고 넘어가기가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는 인간성 시험을 당하고만다.
봄과 냉이 그리고 나....
그렇게 봄날이 스쳐가는가 보다.
오래된 인연들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