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다 더 가까운지도 모른다.... 2155. 다리 준공식(?) 상 차림이다. 닭 백숙에 열무김치, 묵은 지에 갖가지 밑 반찬 쇄주가 어우러진 이 자리는 여울이네가 도랑 건너있는 땅과 연결하기위해 9 미터짜리 간이 다리를 만든 기념으로 차린 저녁밥상이다. 사실은 내가 이틀에 걸쳐 지원사격을 나가 기술 자문은 물론 일부 자재까지.. 카테고리 없음 2014.06.18
원하는 사람없는 산촌의 봄날이.... 2122. 지난 겨울에 가지치기를 못해 준 감나무의 하늘로 뻗은 잔가지를 잘라내고 생긴 여린 감 잎이다. 저 가지를 그냥 두어봐야 위로만 커서 감 따기만 힘들 뿐 아무 소득이 없기에 잘라내고 보니 잎이 아깝다. 감잎 차.... 비타민C가 오렌지보다 20배나 많다면서도 몸에 좋다기에 하나하나 따 .. 카테고리 없음 2014.04.23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기라.... 2107. 유난히 성질 급한 봄이오는 바람에 나 혼자 죽을 지경이다. 어제 오후 여울이네 서방님이 저렇게 말끔하게 로타리는 쳐 주고 갔지만 내가 할 일은 첩첩산중이다. 미리 뿌리지 못한 퇴비를 고랑만들 때 마다 뿌리고 도라지니 방풍이니 심지어 말라 비틀어져 버리는셈 치고 심어 논 마늘까.. 카테고리 없음 2014.04.03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데.... 2090. 올해는 잘~하면 눈 안밟고 고로쇠 빼나?...했드니 기어히 눈 덮힌 산속을 헤메고 왔다. 고로쇠 나무에 비닐을 바로 꽂은 여울이네는 눈속에서도 벌써 열 말 이상을 받았다며 호스가 끊겼거나 이상이 있다고 산에 가보란다. 그 말을 듣고보니 또 그럴듯~하여 낑낑 거리며 산에 올랐드니 남.. 카테고리 없음 2014.02.2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77. 촌놈(?)들이 설이라고 바다 구경하러 동해안으로 갔다. 여울이네와 우리 두 집에서.... 울산 장생포에서 바닷가로만 쭉 올라가다 정자항에서 도다리 두마리에 삼만 원 오징어 두마리 만 원, 꺳잎, 초장, 막장 상추해서 구천원, 그리고 쐐 주..... 몽돌좋은 어느 바닷가에서 신문지 한 장 .. 카테고리 없음 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