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다 더 하얀 지인들의 정(情) .... 2967. 눈(雪) 구경 한다고 부산에서 5명의 지인들이 처들어 왔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토요일에.... 이왕 온 손님들 식사 대접을 하는데 토종닭이라도 한마리 잡고 싶지만 워낙 추운데다 물도 얼어 안 나오고.... 냉장고 파 먹기로 동해바다 고등어 모시고 김치에 멸치볶음, 미역나물, 콩나물.. 카테고리 없음 2018.01.14
삼겹살 한번 올려봐? .... 2917. 오늘도 된서리가 하얗게 내려 김장배추와 무우에 단맛을 듬뿍 멕이고있다. 얼지만 않으면 이런 된서리는 여러번 맞을수록 맛이 좋아지는데 이미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내일이 입동(立冬)이라던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김장배추 키우고는 금년농사가 제일 잘 된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17.11.06
누가 옆구리 한번 안찔러주나 .... 2906. 비 오기전 날 대충 이리저리 뿌린 "겨울초"가 벌써 한뼘도 넘게 자랐다. 잡초속에서 자란 탓인지 갓난아기 피부같이 보드러운게 키 만 멀쭘하게 자랐다. 찬바람, 하얀 눈 다 견디고나서 통통하게 살이 오르면 들큰한 그 고소함도 좋겠지만 지금의 여린 저 보드로움도 좋다. 겉절이나 삼겹.. 카테고리 없음 2017.10.21
삼겹살 껍질도 아니고 .... 2811. 우두두둑~~쏴아! 하면서 새끼 손톱 만 한 우박이 한바탕 지나가길래 비가 얼마나 왔나? 하고 밭 고랑을 파 봤드니 .... 땅 껍질이 겨우 한 2센치 정도 적셨을까 저렇게 구분이 확연하다. 무슨 삼겹살 껍질도 아니고.... 그래도 다행인게 우박 크기도 작은데다 잠깐 오고 말았으니 망정이지 계.. 카테고리 없음 2017.06.01
추억의 그리움 .... 2796. 오랫만에 비가 제대로 좀 내리는걸 보니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덕이 좀 있으려나.... 가믐끝에 단비라고 "곤달비(곰취)"가 생기를 띄고 푸른 잎사귀를 너풀거리며 쑥~ 쑥~ 자란다. 부드러운 식감과 특이한 향 때문에 쌈 채소로 인기가 높아 삼겹살 쌈으로는 최고로 쳐주지만 값이 좀 비.. 카테고리 없음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