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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비가 제대로 좀 내리는걸 보니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덕이 좀 있으려나....
가믐끝에 단비라고 "곤달비(곰취)"가 생기를 띄고
푸른 잎사귀를 너풀거리며 쑥~ 쑥~ 자란다.
부드러운 식감과 특이한 향 때문에
쌈 채소로 인기가 높아 삼겹살 쌈으로는
최고로 쳐주지만 값이 좀 비싼게 흠이다.
요즘같이 손님이 뜸한 산촌에선
쌈채소로 쓸 일은 없고 저렇게 부드러울때 따서
장아찌로 담궈 놓는게 일이다.
한 여름밤의 파티(?)를 위해서....
비 내린 대지(大地)의 생기가
아련한 추억의 그리움 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