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 노란꽃이 피어있는.... 1549. 산에 생강나무 노란꽃이 피어있는 걸 보니 고로쇠 물도 이젠 끝 날 시기인데 일부 나무는 이미 말라있고 아직도 물이 나오는 놈은 나오고있어 호스를 그대로 꼽아놓고 내려왔다. 한번 정도는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보다는 당도는 조금 떨어져도 귀한 나무수액이라 오늘받은 다섯통을 김치.. 카테고리 없음 2011.03.24
꽃을 기다리는 마음속엔.... 1542. 아직 봄 씨앗 뿌리기 전이라 닭들을 풀어놓으니 요놈들이 간뎅이가 부었는지 처음에는 밭에서만 놀다가 요즘은 아예 집 마당까지 점령해서는 갑돌이 갑순이 밥 까지도 다 빼앗아 먹는다. 강아지들도 닭 떼장에 밀리는지 뻔히 쳐다보고도 어쩌지 못하는데 이에 용기를 얻은건지 닭 몇놈은 아예 강아지.. 카테고리 없음 2011.03.14
일장춘몽이 될지 세옹지마가 될지는.... 1539. 드디어 병아리 부화사건의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날이 따뜻해지자 갑자기 알을품던 암닭이 꼬꼬덱!~~ 꼬꼬덱!~~하며 튀어나와 다른 닭들이 놀고있는 밭 쪽으로 가길래 잽사게 닭장에가서 도대체 어떻길래 아직도 병아리가 오리무중인지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아니나 다를까 들여다 본 통 안에는 무려 .. 카테고리 없음 2011.03.10
손톱도 작업도구로 쓰이는.... 1538. 오후 4시인데도 산속의 기온은 영하 내려가있는지 고로쇠 물이 넘친 봉지의 얼음은 그대로 달려있다. 고드름이 된채로.... 고로쇠 물이 수액으로 그대로 있을때는 나무에 박힌 윗 꼭지를 빼고 통에다가 물 만 빼면되지만 날씨가 추워 얼어있을때는 아랫부분의 비닐 테이프를 벗겨내고 물과 얼음을 동.. 카테고리 없음 2011.03.09
한 폭의 그림같아 보기는 좋은데.... 1537. 병아리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나는 속이 타는데 어미닭을 제외한 나머지 닭들은 봄나들이에 신이났다. 요즘은 아예 집 마당까지 쳐들어와서는 유유히 노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아 보기는 좋은데.... 덩달아 같이 장난치고 즐기는 갑돌이 갑순이도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을 즐기지만 하루에도 .. 카테고리 없음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