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혀버린 사랑이 어디 한 둘 뿐일까 .... 2926. 정보의 홍수시대라고 온 천지가 난리를 치는데 왜 일기예보는 각 방송국 외에는 알려주는 곳이 없을까?. 인근 지역에선 12월초나 되어야 김장을 하는데 이곳 날씨는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서울과 비슷해서 내일 모래 영하 6도까지 내려간다니 배추를 안 뽑을 재간이 없다. 급한데로 신문지.. 카테고리 없음 2017.11.17
삼겹살 한번 올려봐? .... 2917. 오늘도 된서리가 하얗게 내려 김장배추와 무우에 단맛을 듬뿍 멕이고있다. 얼지만 않으면 이런 된서리는 여러번 맞을수록 맛이 좋아지는데 이미 겨울의 초입으로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내일이 입동(立冬)이라던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김장배추 키우고는 금년농사가 제일 잘 된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17.11.06
내 육신 하나 편할려고 .... 2907. 지난 주말 경남 하동에서 열린 "영,호남문화예술축제"에 잠시 다녀온 사이 나보다 가을이 먼저 도착해 반긴다. 오라는 봄은 늦게오고 좀 더 있다가 와도 될 가을은 훨씬 더 빨리오는 이 지역 특성상 동네입구 저 벗꽃나무에 단풍이 들면 곧 겨울이 온다는 신호다. 하긴 오늘이 상강(霜降).. 카테고리 없음 2017.10.23
기다릴때는 안 오고 안 와도 될때는 .... 2893. 기다릴때는 안 오고 안 와도 될때는 지 맘데로 오는 비 때문에 가을 무우가 내 팔뚝만 해져서 큰일났다. 무우만 그러면 다행이지 김장 배추까지 벌써 속을 채우려고 장딴지 만큼이나 커졌으니 잘 자라서 좋다고 할수도 없고 큰일이다. 이제 겨우 10월 초순... 빨라도 11월 중순은 되어야 김.. 카테고리 없음 2017.10.06
가을 비 내리는 날 .... 2867. 김장배추가 비를 맞고 춤을 춘다. 엊거제만 해도 제발 살아주기만 바랬는데 어느새 배추모양을 갖추고 스스로 살 찌우는 일 만 남았다. 가믐이 해소 되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목 말랐던 채소들에겐 꿀 물 같은 가을비가 안개를 품고 소리없이 내린다. 빗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 가을 비 내.. 카테고리 없음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