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그리움, 그리고 또 기다림을 .... 2843. 드디어 김장배추 심을 준비를 시작했다. 늦봄에 거름과 유박을 뿌리고 만들어 놓은 고랑에 비닐만 덮어 쉬우는 작업인데도 덥다. 이 지역 특성상 8월 하순에는 배추 모종을 심어야기에 이 무더위에도 고랑을 만들어 두는건데 윗 밭에는 호준이네가 동네 젊은이 3명과 트렉터에 관리기 2대.. 카테고리 없음 2017.08.02
한창 화장하고 있는 중이다 .... 2838. 가믐 속에서도 옥수수가 그런데로 먹을만 하게 자랐다. 껍질이 약간 하얗게 된 놈은 다 익었고 아직도 푸른빛이 있는 놈은 한창 화장하고 있는 중이다. 유난히 옥수수를 좋아하는 손주들이 이번 주말에 온다니까 저 옥수수 삶아서 할애비 폼 좀 잡아 볼 생각이다. "할아버지 옥수수 맛있.. 카테고리 없음 2017.07.27
따뜻한 그리움은 언제 오시려는지 .... 2697. 하얀 서리를 뒤집어 쓴 배추가 싱싱함 그것만으로도 맛있게 보인다. 우리 김장할 배추 50포기를 절이는데 개떡같은 날씨가 아침부터 싸아~한게 눈이 올 듯 하다가 결국 겨울비가 되어 내린다. 비내리는 산촌의 초 겨울... 무료한 시간을 때우려 무 시래기를 삶았다. 황토방 처마에 달아 둔 .. 카테고리 없음 2016.11.26
무식한 자연농법의 덕인줄도 .... 2681. 배추 작황이 좋지않아 김장철 배추값이 비쌀꺼라고 난리들인데 실제 우리동네 배추들의 작황이 영~ 시원찮다. 겉 잎이 누리끼리하게 말라 들어가느게 제대로 속살이 들기는 난감해 보인다. 다행히 우리 배추는 멀쩡하게 잘 자라고있는 건 좋은데 조금 적게 심은게 아쉽다 이럴줄 알았으.. 카테고리 없음 2016.10.26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 2669. 같은 날 같은 시에 심은 김장배추가 저렇게 차이가 난다. 두놈 사이에 낀 저 못된 배추.... 하긴 뭐 한 날 한 시에 태어 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 게 있으니까 이해는 가지만 괜스레 손해보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지금이라도 확! 뽑아버리고 다른 놈을 심을려도.. 카테고리 없음 20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