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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같은 시에 심은 김장배추가
저렇게 차이가 난다.
두놈 사이에 낀 저 못된 배추....
하긴 뭐 한 날 한 시에 태어 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 게 있으니까 이해는 가지만
괜스레 손해보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지금이라도
확! 뽑아버리고 다른 놈을 심을려도
마땅한 작물이 없다.
무우는 이미 늦었고....
버리는 셈 치고 상추 씨나 뿌려볼까?
때아닌 초겨울에 삼겹살에 상추 파티라도 하게될지
어느 예쁜 선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