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같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자식 키우는 재미가 꿀맛이라지만 요 배추 키우는 재미도 솔솔~하다 지인 모임에서 행사도 있고 부산 백스코에 "경향 하우징"이라는 건축 자재관련 전시회가 있어 한바퀴 휘~ 돌아 3 일만에 오니 내리는 빗속에 배추가 저렇게 커서 나풀 거린다. 전원주택 관련 신 자재에 관심이 많아 해마.. 카테고리 없음 2018.09.13
어리버리 하다가는 맛도 못 보고 .... 늦은 오후에 여울이네 집이 농장에 와서는 "산에 밤 좀 있습디까?" 한다. "밤? 모르겠는데 벌써 밤 떨어진다 카드나?" "아이구~ 벌써 동네 아지매들은 하루에 몇 말씩 주어온다캐서 먹을거나 좀 주울려고 왔심더. 같이 가입시더!" 이게 무슨 귀신 신나락 까먹는 소린지 몸도 그렇고 김장배추.. 카테고리 없음 2018.09.05
몸은 멀어도 마음은 하나인 .... 그 지독한 열대야와 폭염 사이로 몰래 들어와서 지 멋데로 자리잡고 숨어있는 가을을 찾았다. 원래 호박이란 주먹만한 애호박 찾을 땐 더럽게 안보이다가 꼭 서리가 내리고 나면 누렁덩이로 몇개씩 보이는 법인데.... 닭장 문 바로 앞에서 저런 누렁덩이가 되도록 숨어 있었다가 오늘 나.. 카테고리 없음 2018.08.30
가는세월 잡을수는 없으니 .... 김장배추 심을 여섯고랑을 호미 하나로 나흘만에 다 만들었다. 무우 심을 한고랑만 빼고 나머지 다섯고랑에 비닐만 쒸우면 끝인데 할때는 힘들어도 다 만들고나니 속은 후련하다. 각 고랑마다 유기질 퇴비 다섯포씩 유박 두 바께스씩을 뿌렸으니 퇴비는 충분한데 앞으로의 날씨가 관건.. 카테고리 없음 2018.08.12
아파도 해야하고 더워도 해야 .... 8월.... 얼마나 뜨거운 여름인지 밭둑의 사과가 커기도전에 빨갛게 익어가는데.... 이곳이 고냉지라 이달 20일경이면 김장배추 모종을 심어야 하는데 고랑만들 빈 밭에 잡초가 1 미터가 넘도록 자라서 더이상 두었다간 감당이 안될것 같아 아침 저녁으로 풀 뽑기를 시작했다. 몸도 성치않는.. 카테고리 없음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