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촌놈같은 강아지 한 마리가.....

혜 촌 2018. 9. 13. 19:18
728x90





자식 키우는 재미가 꿀맛이라지만

요 배추 키우는 재미도 솔솔~하다


지인 모임에서 행사도 있고 부산 백스코에

"경향 하우징"이라는 건축 자재관련 전시회가 있어

한바퀴 휘~  돌아 3 일만에 오니 내리는 빗속에

배추가 저렇게 커서 나풀 거린다.


전원주택 관련 신 자재에 관심이 많아

해마다 참가하는 전시횐데 올해는 볼 것도 많고

내게 필요한 제품과 자료도 많이 챙겼다.


농장에 오면 반기는거라곤 병아리 품고있는

암탁과 촌놈같은 강아지 한마리가 전부지만

오늘같은 날은 저 배추가 짐승들 보다

더 반갑다고 나풀거리니 ....


동물보다 채소가 더 반가운 산촌 생활엔

온갖 희노애락이 녹아들어 일상을 채우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역시 "사람"이다.


변/하/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