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장수 헌 짚신 신는다고.... 1858. 짚신장수 헌 짚신 신는다고 항상 좋은배추로 절임배추 다 해서 보내주고 우리 김장은 남은 배추로 적당히 해 왔었는데 올해는 제일 처음하는 김장이라 배추도 마음데로 골라가며 하고나니 짚신장사 새 짚신 신은 기분이다.ㅎ 배추김치에 동치미, 잎 달린 무우김치에 배추김치 사이사이.. 카테고리 없음 2012.11.15
홀랑벗고 알아서 처분 하시지요.... 1857. 새벽에 첫 눈이 내렸다. 많이 내리진 않아서 해가 떠자마자 바로 녹기 시작하였지만 배추에게는 조금 힘 들었는지 남아있는 눈이 무거워 보인다. 그 중에서도 좀 약한 놈이었는지 딱 두 놈은 이렇게 속살을 다 드러내며 홀랑벗고 알아서 처분 하시지요...다. 다행히 영하 2~3도선에서 눈이 .. 카테고리 없음 2012.11.14
나누기가 더 힘든 일 임을.... 1845. 고구마 세 고랑을 캤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나왔지만 고구마 꼬라지는 영 아니올씨다 다. 가믐이 얼마나 심한지 호미로 그냥 캐기엔 힘도 들고 중간에 자꾸 부러지는 바람에 고구마 고랑에 하루종일 물을 직접 대 놓았다가 하루지나 캐니 그나마 고구마가 제대로 뽑혀 올라온다. 저 깊이.. 카테고리 없음 2012.10.19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놓으면.... 1840. 고추 끝 물 수확하면 나오는 고추잎과 꼬마 고추들이다. 요놈을 살짝~데쳐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놓으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다. 여린 고추잎의 상큼함에다 어쩌다 한번씩 씹히는 꼬마고추의 알싸한 그맛이 좋다. 강원도 산간지방에 서리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이.. 카테고리 없음 2012.10.11
아직까지 탱탱한 맛 그대로.... 1826. 비 오기전에 모종을 심어면 뿌리 활착율이 좋아서 잘 산다고 또 태풍이 온다지만 김장배추 모종을 심었다. 고냉지에다 겨울이 빨리오는 지역 특성상 8월중으로는 심어야 알 배추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보통 1000 포기 정도 심었으나 절임배추하는데 너무 힘이들어서 올해.. 카테고리 없음 201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