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카테고리 없음

아직까지 탱탱한 맛 그대로.... 1826.

혜 촌 2012. 8. 30. 09:15
728x90

 

 

비 오기전에 모종을 심어면 뿌리 활착율이 좋아서 잘 산다고

또 태풍이 온다지만 김장배추 모종을 심었다.

고냉지에다 겨울이 빨리오는 지역 특성상 8월중으로는 심어야

알 배추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보통 1000 포기 정도 심었으나

절임배추하는데 너무 힘이들어서 올해는 고추를 많이심고

김장배추는 600포기 정도만 심었다.

매년 우리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집에만 공급할까...하고.

 

무농약 무 비료로 재배한 탓인지 작년 김장김치를

아직까지도 탱탱한 맛 그대로 먹고있는데 

그 맛을 아는 지인들의 김장배추가 다 공급될지 모르겠다.

 

8월의 끝 자락에서 김장배추 모종을 심고있으니

가을은 이미 와 있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자락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