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큰아들이 손주들 데리고 온다면서 서울 있는 작은 놈도 내려오라고 불렀다기에 모처럼 온 가족이 다 모이는 자리라 읍내로 나가 소고기와 삼겹살 생선에 수박에다 손주들 과자까지 사 와 준비에 바쁜데.... 자식들 오면 앉아 놀 느티나무 밑 평상 깔판이 겨우내 앉은 먼지와 때로 더럽길래 액체 세재를 묻힌 걸레로 빡! 박! 닦아내는데 집사람은 마당까지 신나게 쓸고 있다. 음식 준비에 집안 대 청소에 몸은 녹초가 돼도 자식들과 손주들 보고픔에 마음도 바쁘다. 가족.... 나보다 더 소중한 또 다른 나의 미래다. 태그#산촌일기#삼겹살#손주#평상#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