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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가 하루에 10센티씩은 자라는지
딱 이틀 안보다가 보니 고사리 밭이 완전
잡초 밭으로 바뀌어있다.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집사람이 백신 맞으려고
부산 지정 병원에 가는데 안 따라갈 수도 없고
혹시나 싶어 옆에서 비상 대기조 하다 와 보니
잡초가 엉망진창이다.
하긴 뭐 오이도 새 순이 뻗어나가고 토마토도
사정없이 하늘로 치솟고 "가지"까지 쑥 커 있다.
토마토와 오이 지지대를 다시 2단 올려주고
서로 붙들어 매어 연결해 놓았는데
여름 한두 번 스쳐 갈 태풍 때를 대비해서다.
코로나 백신 맞은 지 사흘째
아직은 별다른 통증 없이 견딜만하다는데
이대로 무탈하게 지나가면 좋겠다.
참 누구 말마따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
산다고 모두들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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