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랜만에 산에 헥~!헥~! 거리며 올랐더니
길섶의 산수국들이 이제 꽃 피울 준비를 하는데
산수국 나무는 작년보다 엄청 많아졌다.
짜슥들 내가 자주 안가니까 저거끼리 눈 맞추고
"얼라"들 만 키운 모양인데 그래도 그렇지
모처럼 내가 갔는데 꽃이라도 좀 피워 주지
평지에는 벌써 피었다고 난리인데....
작년에 농장으로 옮겨 심은 놈들이라도
잘 살아주면 좋은 데 원래 줄기는 다 죽어버리고
이제 겨우 새순이 올라오니 올해 꽃 구경은 아예 날 샜다.
해발 800까지 지놈들 보러 수시로 다닐수는 없고
실한 놈 두어포기 또 농장으로 이사시켜 본다.
언젠가는 적응해서 꽃 피울날이 있겠지....
'山村日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험해보지 못한 .... (0) | 2021.06.19 |
---|---|
안타까운 그리움이 .... (0) | 2021.06.16 |
민간요법으로 많이 .... (0) | 2021.06.14 |
꿈도 안 꾸었지만 .... (0) | 2021.06.13 |
게으런 놈 놀기 좋고 .... (0) | 202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