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山村日記

민간요법으로 많이 ....

혜 촌 2021. 6.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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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쇠비름"이 "우후죽순"은 저리 가라며

밭고랑을 뒤덮어 오는 게 6.25 때 인민군들이

인해전술로 압록강 건너오는 거보다 더 빠르다.

한의학에선 저게 어디 좋고 어디 좋다며 "장명채"라고

약재로도 쓰고 민간요법으로 많이 알려진 탓에

한때는 나도 "쇠비름 엑기스" 담그기도 하였지만

해마다 저렇게 너무 많이 자라니 이젠 징그럽다.

저놈을 꽃 피기 전에 뽑아 버려야 내년엔

좀 적게 나오든지 안 나오든지 할 텐데....

1000ml짜리 발효액기스가 55,000원이나 하며

관절염, 당뇨병, 간 해독, 뇌건강, 항암효과, 이뇨제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에도 좋다는 장수나물이라는데

내겐 천하의 골치 아픈 잡초 취급을 받는다.

누가 나 대신 저 쇠비름 좀 뽑아 갈 사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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