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더덕"과의 만남 .... 산에갔다 오는 길 길 섶에서 야생 "더덕" 무리를 만났다. 돌 밭이라 돌 몇개 들어내면 간단히 캘 수 있을것 같았는데 왠걸 박혀있는 돌이 생각보다 큰데다 꼼짝도 안한다. 호미라도 가졌어면 어떻게라도 해 볼껀데 맨손에다 지팡이 하나로 무리하게 상대할 이유가 없다. 아직 봄인데다 이.. 카테고리 없음 2020.04.29
밭 고랑 만드는 꿈 .... 호미 하나로 만들어가는 밭 고랑 조금 삐뚤거린건 대파를 지키기 위한 나름의 배려 중요한 건 저곳에 심을 모종들의 선택이다. 오늘 아침까지도 내린 하얀 서리 때문에 3 월에는 어떤 모종도 사다 심어면 죽거나 결실이 시원찮다는 우리동네 전설.... 농약 안치고 그냥 반찬거리만 키우고 .. 카테고리 없음 2020.03.31
고사리 밭과 진달래 .... 진달래 꽃 잎 따라 온 봄 하늘 가득히 푸르름을 품었는데 고사리 심는 일상에 지쳐가는 몸 분홍빛 꽃 망울에서 마음의 봄을 기다려 본다. 고사리 여덟자루, 260 여평의 밭 곡갱이 하나 호미 한자루로 고랑파고 고사리 종근 뿌리고 흙으로 덮어주고.... 차라리 그 뿐이면 좋겠지만 새 흙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0.03.21
밭 고랑 풀 메기 .... 밭 고랑에 풀 맨다는 거.... 처음 시작은 장대(?)한게 아니고 저~ 사진 끝이 "달래"가 있는 고랑이라 곧 먹을거니까 그 고랑만 맨다면서 호미를 들었는데 .... 그 끝에오니 또 곧 먹을 쪽파 고랑인데 지금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 냉이가 억센 마누라 서방 쪼우듯이 완전 지 세상이라 쪽파.. 카테고리 없음 2020.03.14
꽃말이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니.... 밭과 마당을 경계삼아 심어 둔 "남천나무" 두 그루 겁도없이 호미와 캇트기만 들고 캐냈다. 앞으로 3 일간은 비가 온다니까 옮겨 심어도 잘 살꺼라는 굿센 믿음을 바탕으로 .... 밭둑이라 캐기는 수월했지만 옮겨심을 구덩이 파는데는 생 고생을 했다. 오른쪽 모자쓴 돌사람(?)뒤는 그늘이.. 카테고리 없음 20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