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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고랑에 풀 맨다는 거....
처음 시작은 장대(?)한게 아니고
저~ 사진 끝이 "달래"가 있는 고랑이라 곧 먹을거니까
그 고랑만 맨다면서 호미를 들었는데 ....
그 끝에오니 또 곧 먹을 쪽파 고랑인데
지금은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 냉이가
억센 마누라 서방 쪼우듯이 완전 지 세상이라
쪽파가 기를 못 펴고 있는게 아닌가?....
그 꼬라지를 안봤으면 몰라도 보고서야
우째 그냥 넘어가노.... 사나이 가.
호미로 손으로 뽑아던진 냉이가
사진 왼쪽 저놈들인데 쪽파보다 훨~ 많다.
냉이한테 쪽파가 얼마나 시달렸을지 짐작이 간다.
가볍게 시작한 풀 메기가 결국은 두 고랑을 헤치웠지만
대책없이 꾸부러진채 끌려다닌 내 허리
한 몸인데도 서로 돕지는 못할망정 고생까지 시켜서야....
머리가 지멋데로 움직이면
따라가는 몸둥아리는 누굴 탓해야 할지....
대가리 잘못 만 난 몸둥아리 지 탓이지 ....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