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을 해체하고 .... 20년 가까이 닭 키우던 닭장을 해체하고 울타리 주춧돌 삼았든 블럭도 다 파냈다. 노란 병아리 키우며 유정란 먹고 어쩌다 지인들과 한 마리 푹 삶아먹는 그 전원생활의 "로망"을 접기로한 것이다. 처음 청운의 꿈을 품고 닭장을 지을땐 천년만년 키울 것 처럼 얼마나 여물게 지었는지 루.. 카테고리 없음 2019.11.16
"황야의 결투"라도 하는건지 .... 2996. "황야의 결투"라도 하는건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닭장 안에는 서열 정하기가 한창이다. 가을 병아리 구입을 잘못해서 일곱마리 남은 놈들 중 숫놈이 여섯마리고 암 놈이 한마리다 보니 매일 싸움질이다. 서로 올라 타려고..... 건강한 계란 먹을려면 올 봄에 새로 암놈 병아리를 사다 넣.. 카테고리 없음 2018.02.27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 같다 .... 2945. 아무리 추워도 물 안먹고는 못사는거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똑 같다. 닭장안에 넣어준 물 통이 얼어 물 먹겠다고 닭들이 집중적으로 공략한 얼음 구멍이다. 저 애처러운 광경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집안에 받아 둔 물을 부어 주었드니 목마른 닭들의 몸짓이 가희 군무(群舞)에 가깝다. "이.. 카테고리 없음 2017.12.13
상사병인가?.... 2942. 한날 한시에 태어 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게 있다지만 초가을에 사 넣은 저놈들 중 위 오른쪽 세번째 놈은 크기가 다른 놈들 반도 안되는데 딱 처음 중병아리로 온 그 대로다. 똑 같은 사료에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유독 저놈만 안 커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 카테고리 없음 2017.12.09
토종닭과 AI .... 2933. 작년 AI 때 한마리에 30,000원씩 세 마리를 군(郡)에다 살처분(?) 하고나니 계란에 또 무슨 안 좋은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다고 전국적으로 난리를 피우길래 다른건 몰라도 계란이나 마음놓고 먹어보자 싶어서 올 여름에 중 병아리 10마리를 사 넣었었다. 그 동안 12800원짜리 산란용 사료 여섯 .. 카테고리 없음 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