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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결투"라도 하는건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닭장 안에는
서열 정하기가 한창이다.
가을 병아리 구입을 잘못해서
일곱마리 남은 놈들 중 숫놈이 여섯마리고
암 놈이 한마리다 보니 매일 싸움질이다.
서로 올라 타려고.....
건강한 계란 먹을려면 올 봄에 새로
암놈 병아리를 사다 넣어야 하는데
허구헌날 싸움질이나 하는 저놈들을 처분해야
종자돈이라도 생길텐데....
병아리까지 암수를 속여파는 세상이니
암탁 한마리를 수탁 일곱마리가 달려드는건
당연지사 인지도 모른다.
진실과 배려가 무너져 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