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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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병인가?.... 2942.

혜 촌 2017. 12.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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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 한시에 태어 난 손가락도

길고 짧은게 있다지만

초가을에 사 넣은 저놈들 중

위 오른쪽 세번째 놈은 크기가

다른 놈들 반도 안되는데

딱 처음 중병아리로 온 그 대로다.


똑 같은 사료에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유독 저놈만 안 커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괜히 신경쓰이는게 내가 저놈한테

뭘 잘못한게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영 찝찝하다.  허~참! 


안전한 계란 얻어 먹어려고 닭 키우는데

괜시리 신경만 쓰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상사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