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 새 순의 유혹 .... 또 하나의 봄 머구(머위)가 맛있게 자라 유혹하길래 사부작~ 사부작 캐 담아 모셨다. 옆에 쑥들 한테도 침이 흘렀지만 새꼬리한 날씨에 무슨 바람이 그리찬지 따뜻한 봄날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고. 한끼 먹기는 좀 많아 유독 머구순을 좋아하는 후배 "김교수"가 생각났지만 그놈의 공간이.. 카테고리 없음 2020.03.15
산촌(山村)의 유일한 용돈꺼리인 고로쇠 .... 북풍설한(北風雪寒) 몰아치는 산촌에 있어봐야 벌~벌~ 떨기만할 뿐 고로쇠 물도 얼어 안나올테니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 집으로 줄행랑 .... 왠걸 남쪽나라 같은소리 쑥 들어가고 감기끼가 처들어오는데 백만대군이니 밥 맛이고 나발이고 니맛도 내맛도 없는게 콧물만 줄~줄에 죽을 지경이.. 카테고리 없음 2020.02.07
세뱃돈도 줘야 하는데 .... 산에서 내려오는 "고로쇠 물"을 저곳에서 받아 농장으로 가져오는데 날씨가 이러니 감감무소식이다. 손주들 세뱃돈도 줘야 하는데 .... 예년 같어면 음력설에 고로쇠물 선물도 하고 단골들에게 택배 발송도 하고 그랬는데 설이 조금 빠르긴 하다지만 .... 원래 고로쇠 물은 밤에 춥다가 낮.. 카테고리 없음 2020.01.23
이제서야 깨달아 가는 중이다.... 택배로 "갓 김치"가 도착했다. 철마다 이것저것 나눠먹는 사이인 지인이 김장한 동 김치와 배추김치 좀 보냈더니 또 답례로 이걸 보내신거다. 여수 돌산 갓 김치 하면 전국적으로 그 맛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김치지만 그기에다 사랑까지 듬뿍담겨 왔다. 어떨땐 미역을 .. 카테고리 없음 2019.12.12
아카시아 꿀 .... "택배물 청운주유소에 보관합니다 로젠" 어제 온 문자인데 "택배? 올때가 없는데....뭔고?".... 내일 나갈 때 찾지 뭐... 했는데 "혜촌님 혹시 아카시아 꿀 오늘 못받으셨나요?"하고 카톡이 왔다. 아차! 오뚜기님이 보낸 택배구나 바로 나가 찾을걸...했지만 미안하기 짝이없다. 저 귀한 꿀을 .. 카테고리 없음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