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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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새 순의 유혹 ....

혜 촌 2020. 3.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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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봄

머구(머위)가 맛있게 자라 유혹하길래

사부작~ 사부작 캐 담아 모셨다.


옆에 쑥들 한테도 침이 흘렀지만

새꼬리한 날씨에 무슨 바람이 그리찬지

따뜻한 봄날에 다시 만날 기약을 하고.


한끼 먹기는 좀 많아 유독 머구순을 좋아하는

후배 "김교수"가 생각났지만 그놈의 공간이 뭔지

택배로 보낼 귀중품도 아니고....


살짝 데쳐 초장에 버무릴까 액젓에 버무릴까

된장에 조물거릴까....

레시피 찾아보니 다 그놈이 그놈이다.

요놈들한텐 막걸리가 딱!인데 ....


자연속 먹거리가 많아지면 질수록

농삿일도 분주해 지는 자연의 섭리

체력에 맞춰 해마다 줄여야 하는 작업량이지만

해야할 일은 머리속에서 시리즈로 대기 중이니 ....


떠나는 겨울따라 "코로나"도

함께 떠나주길 바라며 ....



@.후배 김교수라함은 교수 후배가 아니고

    고향 동생후배임을 밝혀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