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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물 청운주유소에 보관합니다 로젠"
어제 온 문자인데
"택배? 올때가 없는데....뭔고?"....
내일 나갈 때 찾지 뭐... 했는데
"혜촌님 혹시 아카시아 꿀 오늘
못받으셨나요?"하고 카톡이 왔다.
아차! 오뚜기님이 보낸 택배구나
바로 나가 찾을걸...했지만 미안하기 짝이없다.
저 귀한 꿀을 보내주셨는데 성의 없이
바로 찾아와서 고맙다는 인사라도 해야는데....
우리나라에 택배가 바로 배달되지 않는 곳이
몇군데나 남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중에 한 곳이 이곳 산촌이다.
고로쇠물부터 고사리 등 우리 농장에서
생산되는 모든것을 구입 해 주시는
특별한 후원자이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달콤한 꿀까지 선물로 보내신거다.
얼굴도 모르는 "오뚜기"님께
꿀 보다 더 달콤한 고마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