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2042. 오늘 우리 김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절임배추 작업이 줄줄이 연결돼 있다. 힘든 작업인데다 집사람 체력도 점차 떨어지는 눈치라 주문없으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해마다 하던 단골이 어김없이 연락을 해 온다. 믿고 부탁하는 마음에 보답하려는 집사람의 정성이 지극해서 작.. 카테고리 없음 2013.11.20
미리 준비하는 오늘이 내일이라는.... 2007. 김장배추를 심었다. 예년과 달리 고추를 많이 심은탓에 배추고랑이 이곳 저곳으로 분산배치 되긴했지만... 해마다 하는 절임배추가 자꾸만 부담스러운게 굳이 집사람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나 내나 체력이 딸리기 시작한거다. 서로 말은 못하고 눈치로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지만..... 카테고리 없음 2013.08.28
차가운 산수(山水)에 신발이 젖어도.... 1863. 겨울이면 동네 논바닥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썰매, 팽이 돌리기 등 별 짓을 다 하고 놀다가 집에 돌아오면 물에 빠진 신발을 말리던 그 모습이다. 절임배추 한다고 배추를 절이고 행구고하는 과정에서 물이 들어 간 집사람 신발이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개 씩이나.... 차가운 산수(山水)에 신.. 카테고리 없음 2012.11.21
시베리아 벌판에서 안방으로.... 1861. 날씨라는게 참 묘해서 절임배추 한다고 바빠 죽겠는데 무슨놈의 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체감온도가 확! 내려간다. 기껏해야 배추나 다듬어 주고 뒤 심부름이나 하는 내 처지지만 바람 하나는 막아 주어야겠다 싶어 천막지 자투리로 빙~ 둘러 막아놓으니 바람막이가 따로없다. 시베리아 벌.. 카테고리 없음 2012.11.19
상비약 같은 필수품이다.... 1859. 유난히 추운 산촌이다보니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뼈저리게 느끼며 사는터라 이맘때면 요놈들이 상비약 같은 필수품이다. 건축한지 17년이나 된 단층 스라브 집이라 창틀과 문 만이라도 보온이 잘되는 최신형으로 바꿔보려니 거금 500만원이라 집사람이 펄쩍뛰고 하.. 카테고리 없음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