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배추 본래의 아삭함이 떨어지고.... 2242.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배추를 뽑아 황토방에다 갈무리했다. 배추가 얼어버리면 아무리 절임배추를 해도 산촌배추 본래의 아삭함이 떨어지고 맛이없기 때문이다. 기온관계로 다른 지방보다 배추를 일찍 뽑아야하는 이곳 형편 때문에 절임배추 주문도 다음주로 끝내야겠다. 그 이후로는 .. 카테고리 없음 2014.11.21
기분좋은 부탁에 또 승락을....2241. 해마다 절임배추 하기가 힘들어서 올해는 안할려고 작정을 했는데 지난해 주문한 몇 집에서 김치가 아직도 아삭하니 맛있다고 꼭 좀 해달라는 기분좋은 부탁에 또 승락을 하고 말았다. 어제 오늘 벌써 100K 절였어니 배추보다 내 몸이 더 절여졌는지 온 만신이 욱신욱신 난리를 친다. 이 .. 카테고리 없음 2014.11.19
산촌에 고기 풍년이다.... 2049. 산촌에 고기 풍년이다. 강원도청 상황실에서 직접 접수하는 18,000원짜리 도루묵 한 박스(30마리)가 도착해서 오랫만에 촌 놈이 고기 맛 좀 보나했는데 절임배추 배달하러 울산 블로그 지인 횟집에 들렸드니 배추 싣고온다고 고생했다며 식사나 하고 가란다. 미안해서 당연히 사양하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13.12.03
고드름이 얼 정도로 차갑기까지.... 2048. 아직 연못의 물은 얼지 않았지만 겨울 찬 바람이 그냥 넘어가기가 심심한지 긴 고드름을 만들어 과시한다. 막바지 절임배추 작업으로 눈코 뜰새도 없는데 오늘따라 센 바람이 하루종일 불면서 고드름이 얼 정도로 차갑기까지 했으니... 해마다 해 오던 작업이었지만 갈수록 점점 힘들어.. 카테고리 없음 2013.11.29
벌써 양 날개쭉지가 욱신거려.... 2044. 추워진다는 예보가 두려워 배추를 전부 뽑아 양지쪽으로 옮겼다. 고만 일로도 벌써 양 날개쭉지가 욱신거려 제 성능 발휘가 힘드는데 주말까지 400여 포기를 절여야 하니.... 날씨가 또 제대로 추워진다니 엎친데 덮친격이 이런건가 보다. 그렇다고 해마다 믿고 주문 해 주시는데 내 편한 .. 카테고리 없음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