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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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에 고기 풍년이다.... 2049.

혜 촌 2013. 12.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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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에 고기 풍년이다.

 

강원도청 상황실에서 직접 접수하는 18,000원짜리

도루묵 한 박스(30마리)가 도착해서

오랫만에 촌 놈이 고기 맛 좀 보나했는데

 

절임배추 배달하러 울산 블로그 지인 횟집에 들렸드니

배추 싣고온다고 고생했다며 식사나 하고 가란다.

미안해서 당연히 사양하는데 그럴줄 알았다며

큼지막한 까만봉지 하나를 손에 쥐어준다.

물메기라며 시원하게 끓여 먹어라고....

 

함께 넣을 콩나물까지 넣어준것도 고마운데

따로먹을 회 도시락도 준비해 넣어주신거다.

절임배추를 팔아 주신건지 회 대접을 해주신건지

함께 간 집사람이 고마워 몸둘바를 모른다.

바빠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다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