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오늘을 보는 것 같아.... 2197. 태고의 열매 수세미가 최신의 전선줄을 올라탔다. 추석 연휴라 훌쩍 떠나버린 여행 길 목적지는 없었지만 동행은 있다. 우리와 여울이네.... 초가에서 전선줄로 길 떠나는 수세미 모습에서 옛것이 옛 것 같지않게 변해버린 하회마을의 안타까운 오늘을 보는 것 같아 아프다. 선조들의 마.. 카테고리 없음 2014.09.11
잘 익은 토마토 하나로.... 2166. 내 순위가 3 순위다. 새들이 1 순위, 개미들이 2 순위 내가 3 순위.... 올해 첫 토마토가 잘 익어 가길래 다 익어면 따 먹을려고 두었는데 오늘보니 저 모양 저 꼴이다. 아끼다가 X 된거다. 3 순위.... 아직도 3 순위에 들어 갈 내 자리가 있음이 다행인지 자연과 나눔함이 고마운건지.... 잘 익은.. 카테고리 없음 2014.07.09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다.... 2162. 꽃과 나비.... 젊은 청춘을 상징하는 멋진 단어였지만 별 볼 일없는 내겐 저 모습이 딱이다. 꽃과 벌....ㅎ 그런데 저 꽃을 본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한데 희귀한 만큼 맛(?)도 좋은지 꿀벌들이 죽어라고 메달려있다. 지놈들도 몸에 좋다는건 알아가지고.... 헛개나무 꽃이다. 얼마 전 무슨 몽.. 카테고리 없음 2014.07.01
금년 첫 고로쇠 물인데 맛 좀봐라.... 2075. 새해 첫 고로쇠 물이다. 어제 임시로 꽂아 둔 나무에서 5리터 정도 받았는데 작업중에 목 말라 두어 컵 들이키고 달달~하다고 또 들이키고.... 집사람과 둘이서 제대로 맛 좀 보려고 미끄러운 산길로 겨우 들고 내려왔는데 여울이 서방이 나타난다. 금년 첫 고로쇠 물인데 맛 좀 봐라 하면.. 카테고리 없음 2014.01.25
진정한 자연과의 교감일지 모른다.... 1957. 표고버섯 종균 심은 나무들을 전부 한 곳에 모았다. 작년 꺼, 재 작년 꺼 따로 두었더니 한 눈에 안 보여 관리가 힘들어 모았는데 아무리 자연산으로 키운다지만 하루종일 노출되는 햇볕에 새끼버섯부터 말라 들어가는 안타까움에... 나름데로 햇볕을 가린다고 이곳 저곳에 처박혀있든 그.. 카테고리 없음 201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