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타는 세월 .... 여름에 만든 "그네" 단풍이 들기도 전에 멈춰 서 있다. 어쩌다 바람 불어도 스쳐가는 인연 그네 타는 님이 그립다. 다시 올 여름까지 초록의 아픔은 가을로 가는데 멈춰 선 "그네"에 세월이나 앉혀 놓을까?.... 카테고리 없음 2019.09.03
하나의 인연줄을 힘들게 잘라내며 .... 밥(기름) 안준다고 일도 안하고 버티던 엔진 톱을 동네 젊은(?) 동생이 와서 몇번 힘을 팍팍주니 금방 왜에엥~ 하며 시동이 걸린다. 요놈의 기계가 늙고 힘없는 내 말은 안듣고 젊은 동생이 와서 시동을 거니 찍 소리 못하고 웨에엥~ 하며 일하겠다고 나서는데 지놈이 겁낸 그 젊은 동생도 .. 카테고리 없음 2019.01.07
떠나는 인연 찾아오는 인연.... 후백제 왕이라 불리웠던 "견 훤"이 어릴때 자란 본가로 돌아갔다. 처음 해 온 쇠목줄이 덩치가 커짐에 따라 몸에 맞지 않았던지 상처가 생긴 걸 얼굴보러 들린 그 가족들이 보고 치료시키러 동물병원에 데리고 간 김에 자기들이 다시 키우기로 결정했단다. 워낙 덩치가 커서 힘도 세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18.05.23
인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8년산 첫 상추와 쑥갓에 냉장고에 들어있던 "언양 불고기" 쌈 사서 신나는 저녁 한 끼 하는데.... 밥이 전자랜지에 싹~ 돌린 즉석밥이다. 남은밥이 한 그릇 뿐이라며 그 식은밥은 집사람이 먹고 나한테는 그래도 남자라고 새 밥을 준건데 밥 맛은 식은밥이 더 좋은데.... 올해 첫 상추쌈에 .. 카테고리 없음 2018.05.02
아무도 모르는 하늘의 뜻 .... 올 봄 제일 먼저뿌린 상추다. 오늘비로 먹기좋게 자라는건 며칠사인데 누구와 먹을지는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먹어 줄 놈은 생각도 안하는데 나 혼자 열심히 키워 온 셈이다. 애비없는 자식 키우는 미혼모 처럼.... 두번째 상추는 물론이고 어제 비 오기전 세번째 상추도 씨뿌려 놓는 .. 카테고리 없음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