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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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타는 세월 ....

혜 촌 2019. 9. 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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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든 "그네"

단풍이 들기도 전에

멈춰 서 있다.


어쩌다 바람 불어도

스쳐가는 인연

그네 타는 님이 그립다.


다시 올 여름까지

초록의 아픔은 가을로 가는데


멈춰 선 "그네"에

세월이나 앉혀 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