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짜 태양초다.... 1662. 잦은 비 때문에 고추를 따 말린다고 황토방에다 군불을 넣다보니 준비해 둔 땔감이 거의 다 떨어져 갈 무렵부터 비가 그쳐주어서 햇볕에 내다 말리기 시작했는데 햇살의 위력이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물론 그 동안 황토방에서 시들켜 온 것도 있지만 평상으로 경관 조경석으로 온 집안에 고추를 널.. 카테고리 없음 2011.09.08
어허~! 할 소리 아이구마.... 1609. 여름이 익어간다. 싱그러운 오이도 자라고 방울 토마토도 빨갛게 물들고 토마토 가지에도 푸른 여름이 익어간다. 비록 잡초속에서 자라는 채소들이지만 고집스런 미련으로 키우는 유기농이라서 언제라도 마음놓고 따 먹어도 좋은 먹거리들... 황토방 지을 때 부터 꿈꿔왔던 민박의 계절 여름을 위해 .. 카테고리 없음 2011.06.20
술 탓인지 정 탓인지는 모르지만.... 1606. 완두콩이 익었나? 안 익었나를 잘 몰라서 아침 밥 할 때 다섯개를 따 넣어봤더니 껍질 색깔은 팍 가버려도 안에 콩은 잘 익어 맛있길래 반 소쿠리나 땄다. 설마 완두콩이야 누가 농약을 치겠냐마는 비료도 안 주고 거름으로만 키운 진짜 유기농 먹거리라서 촌스데이로 온 얼라들에게 맛 보이려고.... 밥.. 카테고리 없음 2011.06.16
떳떳하고 당당해야 할텐데.... 1281. 풍요로운 가을이 주렁주렁 매달린채 추석을 기다린다. 올해 유난히 빨리익은 단감나무 한그루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데 때 마침 추석이 코 앞이라 나눠먹기는 안성마춤이다. 그렇지만 모든 과일에 농약을 쳐서 굵고 반질반질한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세상에 자연 그대로 키운 볼품없는 내 단감이.. 카테고리 없음 2009.09.28
어차피 우리가족 입에 들어 갈낀데.... 1245. 본격적으로 김장배추 심을 고랑 만들기를 시작은 하였는데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거의 보름동안 계속 된 잦은 비로 잡초가 얼마나 기승을 부렸는지 키가 내 키 보다도 더 큰 2미터가 넘는다. 집사람하고 둘이서 하루 종일 뽑아 내었는데도 겨우 네 고랑하고 또 네 고랑 반 조금넘어 했으니 죽을 맛이.. 카테고리 없음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