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거는 여울이네 주기로 했는데.... 2005. 가믐이 이대로 가다가는 김장배추고 무우재배가 작살이 나겠다고 걱정을 하다가 잠깐 소나기 지나간 거저께 이판사판으로 뿌린 김장무우 씨가 예쁘게 나란히 나란히를 했다. 어제 오늘내린 비가 생명을 주었나보다. 무우 씨앗값도 알게 모르게 얼마나 올랐는지 12,000원이나 주고 산 씨앗.. 카테고리 없음 2013.08.24
한번 들어가면 35시간이나 있다가.... 1827. 다행히 태풍에도 큰 피해없이 지나간 고추밭에 다 익은 고추들을 따다 건조기 채반에다 넣었드니 11칸 짜리 채반을 다 채우고도 고추고랑이 여섯고랑이나 남는다. 스물 두 칸 짜리는 값이 더 비싸서 열 한칸으로 했드니 한참때는 고추 수확량을 한꺼번에 다 처리하기가 힘들게 생겼다. 게.. 카테고리 없음 2012.08.31
최상의 재료를 코 앞에 두고도.... 1808. 날씨가 찌뿌~지 하니 밥 맛도 없고 그렇다고 이 산촌에서 읍내까지 초복 땜 하러 나가기도 그렇고 아삭이 고추 두 개 따 와서 씨 빼고 길게 썬 다음 상추 한 웅큼 잘게 찢어넣고 방울 토마토 세 개 총총 썰어넣고 다시마로 우려 낸 육수에 고로쇠 물 간장 깨소금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리니.. 카테고리 없음 2012.07.18
달랑 김치안주 하나 가지고.... 1782. 농장입구 여울이네가 모심을 준비한다고 트렉터로 논 바닥에 수평작업을 하는데 조금있으니 동네 보마아빠가 막걸리 두 병을 들고 나타난다. 참 먹을 시간이라나 어쩌나....ㅎ 그라머 저거끼리 묵지 또 우리 집으로 들고 들어온다. 달랑 김치안주 하나 가지고.... 그래도 집 주인이라고 그.. 카테고리 없음 2012.05.19
선녀 생각이 꿀 떡 같아도.... 1765. 오늘 생긴 수확물이다.ㅎ 옛날같으면 나물먹고 물 마시고 사는게 산촌의 일상이었을텐데.... 교육받을때 딱 30~90초만 삶어라는 고사리는 굵은뿌리가 물러지지를 않아서 딱 3분을 삶으니 적당하다. 말린 걸 다시 요리해서 먹어봐야 알겠지만.... 달구새끼 열마리 중 여섯마리 암놈이 낳는 .. 카테고리 없음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