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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믐이 이대로 가다가는 김장배추고 무우재배가
작살이 나겠다고 걱정을 하다가
잠깐 소나기 지나간 거저께 이판사판으로 뿌린
김장무우 씨가 예쁘게 나란히 나란히를 했다.
어제 오늘내린 비가 생명을 주었나보다.
무우 씨앗값도 알게 모르게 얼마나 올랐는지
12,000원이나 주고 산 씨앗 한 봉지로
저렇게 여섯고랑 뿌리고나니 엄지 손톱만큼 남는다.
남는거는 여울이네 주기로 했는데....
작년같으면 무우 씨 한 봉지로 싫것 뿌리고도 남아서
이구석 저구석 뿌렸는데도 한 봉지에
6,000원인가 준 것 같은데 종자가 다른 탓이리라.
해마다 "제일 맛있는 무우 씨 주소!"하고 사 왔지만....
그래도 내가 죄 안지은게 증명돼서 좋다.
고맙게도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