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게로 가는 오늘의 시작 .... 어제... 작년... 그리고 과거... 오래된 표고버섯목이 구멍이 숭숭 뚫린체 세월속으로 묻혀간다. 오늘... 새해... 그리고 미래... 새 표고목들이 나란히 선 체 하얀 표고버섯 종균을 가슴에 품고 내일을 기다린다. 떠나는 시간과 다가오는 시간 그 사이에 내가 있고 님이있어 존재하는 그리움... 카테고리 없음 2020.01.01
너무 늦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 집사람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감자 사라다 빵인데 손주, 손녀들에겐 하나도 안 팔린다. 며칠 전 부터 손주들 반찬 걱정을 하길래 "감자 사라다 빵"이나 해주지..." 하니 "저거 아부지는 잘 먹어도 아~들은 안 묵던데...." "당신이 먹고싶은 갑다." "나도 묵고 아~들도 묵고 만들어 보라메..." .. 카테고리 없음 2019.12.30
닷세후면 새해가 오니까 .... 새해를 딱! 닷새 앞두고 온갖 쌍욕을 7~8 분가량 듣고나니 다행이다 ...싶다. 그 쌍욕을 년초에 들었어면 1 년내내 재수 옴 타서 큰일날뻔 했을낀데 ..... 얼마 전 흙 채우던 농장아래 고사리 밭에 오늘도 기회가 되어 추가작업을 했는데 동네 마지막집 "아지매"가 먼지가 나느니 집이 금 가느.. 카테고리 없음 2019.12.26
영원과 순간의 갈림길 .... 2956. 달이 뜬다. 올해를 밝혀 줄 마지막 달이.... 내일이라는 소박한 일상을 새해라는 거창한 시작으로 바꿔버린 영원과 순간의 갈림길... 그 길을 밝혀 줄 달이 떴다. 내일이면.... 새해라는 가면속에서 또 얼마나 많은 희망과 그리움을 노래 하겠지만 모든 걸 다 감싸안고 달은 떠 오를것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17.12.31
촛불 시위라도 하는거다 .... 2719. 새해라고 사나흘 쉬고나니 몸이 굳었는지 년말에 자르던 조릿대 정비 마무리 작업을 했는데 아직도 두 시간 정도의 작업 분량이 남았다. 웬만한 놈들은 캇트기로 자르고 조금 큰 놈들만 톱으로 잘랐는데 워낙 량이 많다보니 자꾸 손아귀 힘이 빠지다가 급기야는 아프기 시작한다. 왕년엔.. 카테고리 없음 201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