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장을 해체하고 .... 20년 가까이 닭 키우던 닭장을 해체하고 울타리 주춧돌 삼았든 블럭도 다 파냈다. 노란 병아리 키우며 유정란 먹고 어쩌다 지인들과 한 마리 푹 삶아먹는 그 전원생활의 "로망"을 접기로한 것이다. 처음 청운의 꿈을 품고 닭장을 지을땐 천년만년 키울 것 처럼 얼마나 여물게 지었는지 루.. 카테고리 없음 2019.11.16
진짜 보약을 먹었다는 걸 .... 2871. 올 봄 AI 가 창궐 할 때 잘 키우던 토종닭 세마리 두 당 30,000원씩에 헌납(?)하고 텅~텅 비워 둔 닭장이 이 모양이다. 타잔과 모글리(?)가 왔다리 갔다리 할 정글과 비스무리한 환경이 돼 버렸다. 계란값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믿기엔 좀 그래서 이참에 가을 병아리 다시 싸 넣어볼.. 카테고리 없음 2017.09.09
인생이나 세월이나 .... 2448. 사람도 늙어면 머리가 희어지는데 배추도 저렇게 서리를 맞아 하얗게 된걸 보니까 1년이 벌써 다 돼 가는구나.... 싶다. 시월의 마지막 날인지 11월의 첫 날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저녁마다 병아리 제 집에 넣어주며 적응시키랴 따 놓은 감 물러지기전에 감말랭이 깍으랴 들깨 쪄 밭 고랑.. 카테고리 없음 2015.11.01
백열등 두 개를 달았다 .... 2446. 생각보다 추운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니 어린 병아리들이 걱정이돼서 닭장 안에 백열등 두개를 달았다. 이틀 동안은 병아리들이 전부 한곳에 모여 웅크리고 자드니만 오늘은 따뜻해서 좋은지 제멋데로 돌아다니며 잔다. 전구 두 개 달았을 뿐인데.... 큰닭이 되면 백열등 없이도 잘 살겠지.. 카테고리 없음 2015.10.30
토종 3호라는 병아리 .... 2444. 서른마리 6000원씩 18만원을 주고 창원까지 가서 사 온 토종 3호라는 병아리들이다. 닭장에 막 풀어놓고 모이를 주니 내가 바로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가까이 가서 슬슬 만져도 도망갈 생각을 않는다. 닭들이 요래야 키우는 재미도 있고 잡아 먹을때도 편하게 잡고.... 저번 놈들은 모이주러.. 카테고리 없음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