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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AI 가 창궐 할 때 잘 키우던
토종닭 세마리 두 당 30,000원씩에 헌납(?)하고
텅~텅 비워 둔 닭장이 이 모양이다.
타잔과 모글리(?)가 왔다리 갔다리 할
정글과 비스무리한 환경이 돼 버렸다.
계란값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믿기엔 좀 그래서
이참에 가을 병아리 다시 싸 넣어볼까.... 하고
닭 집까지 가는 통로와 먹이먹는 모이통까지
이 길만 뚫는데도 한시간이다.
무쇠 낫 시퍼렇게 숫돌에 갈아서....
"방사 유정란"....
이거 귀한 줄 모르고 막 먹었던 시간
그 때가 진짜 보약을 먹었다는 걸 이젠 안다.
닭 값보다 사료값이 더 비싸도
토종닭을 굳이 키워야 하는 이유를...
병아리값 공동 투자할 누구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