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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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약을 먹었다는 걸 .... 2871.

혜 촌 2017. 9.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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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AI 가 창궐 할 때 잘 키우던

토종닭 세마리 두 당 30,000원씩에 헌납(?)하고

텅~텅 비워 둔 닭장이 이 모양이다.

 

타잔과 모글리(?)가 왔다리 갔다리 할

정글과 비스무리한 환경이 돼 버렸다. 

 

 

 

 

계란값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믿기엔 좀 그래서

이참에 가을 병아리 다시 싸 넣어볼까.... 하고

 

닭 집까지 가는 통로와 먹이먹는 모이통까지

이 길만 뚫는데도 한시간이다.

무쇠 낫 시퍼렇게 숫돌에 갈아서....

 

"방사 유정란"....

이거 귀한 줄 모르고 막 먹었던 시간

그 때가 진짜 보약을 먹었다는 걸 이젠 안다.

 

닭 값보다 사료값이 더 비싸도

토종닭을 굳이 키워야 하는 이유를...

 

병아리값 공동 투자할 누구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