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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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 두 개를 달았다 .... 2446.

혜 촌 2015. 10. 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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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추운 날씨가 며칠째 계속되니

어린 병아리들이 걱정이돼서

닭장 안에 백열등 두개를 달았다.

 

이틀 동안은 병아리들이 전부 한곳에 모여 웅크리고 자드니만

오늘은 따뜻해서 좋은지 제멋데로 돌아다니며 잔다.

전구 두 개 달았을 뿐인데....

 

큰닭이 되면 백열등 없이도 잘 살겠지만

당분간은 보온을 좀 해줘야

병아리들이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밤이면 깜깜한 곳에서 잠을자야 하는데

밝은 불빛 아래라서 생체리듬이 안깨질까 걱정이다.

하긴 양계장 같은 닭 공장에선 산란율 높이려고

밤새 불을 켜 놓는다곤 하드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