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들렸드니 4만 5천원 내라면서.... 1255. 우리농장 "돌쇠"놈이 언젠가 TV에 나왔던 유기견같이 털이 엉키고 설켜서 갑옷이되어 있기에 목욕을 시켜도 안되고 가위로 자르려도 가위가 들어가지도 않아 걱정을 하고 있다가.... TV에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 이발기계로 갑옷처럼 벗겨내던 생각이 떠 올라 집에 가는길에 싣고가 병원에 들렸드니 4.. 카테고리 없음 2009.08.28
찾아오는 선녀들이 귀찮아서.... 1226. 우리집 "돌쇠"놈이 더워 죽는다. 무슨무슨 종자라고 제법 폼 나는 개라는데 농장에 데려다 놓으니 똥개보다 더 못하다. 여름에는 저놈 털도 깍아주고 자주 빗질도 해 주어야 한다는데 내가 그럴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두었드니 털이 서로 얼키고 설켜서 마치 갑옷처럼 두텁게 뭉쳐있어 가.. 카테고리 없음 2009.07.21
나 같이 야생에 맛 들이고 나면.... 1218. 새 식구 "행순"이와 "순돌"이다. 얼마전 개들이 원인도 모를 떼죽음으로 다 죽고 "돌쇠"와 "금순"이만 남아있는데 또 부산 처 조카가 자기 아파트 지인이 키우던 개 두마리를 보냈다. 족보야 뭐 든 나 완 상관없는 일이지만 아파트에서 기른다고 두 놈 다 성대수술을 해서 짖지를 못한다. 그냥 "웨~웨~" 거.. 카테고리 없음 2009.07.12
산신이 노해 그런건지.... 1196. 가물어서 싹도 겨우튀운 감자가 겨우 작아진 내 불알만큼 커 있다. 아무리 감자라도 남의 불알이라 일부러 확인하려든게 아니고 잡초 뽑다가 딸려나온 놈이지만.... 작년에 심어서 재미 좀 본 "홍미"라는 종자인데 이 가믐속에서도 저만큼 자라준게 신기하고 고맙다. 더 늦게 심은 "자주감자" 상태도 궁.. 카테고리 없음 2009.06.11
마음이란게 있으니까... 1108. 마당이 개판으로 난리가 났다. 아침보다는 많이 풀리기는 하였으나 우중충한 날씨에 바람도 살살불고 산에 올라봐야 고로쇠 물이 꽁꽁 언 채 녹지도 않았을 것 같아서 양지쪽 벤취에 앉아 있으려니 3호와 돌쇠가 장난을 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돌쇠놈은 저 긴 털을 갑옷삼아 죽으라고 3호.. 카테고리 없음 2009.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