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오리지날 호두 맛 .... 올해 호두농사는 풍년이 들었는데 닭장 옆에있어서 그런지 호두 굵기도 장난이 아니다. 가지마다 저 굵은 호두가 주렁주렁 달렸으니 그 무게 때문에 호두나무 가지가 거의 땅에닿아 버팀목을 받쳐줘야할 형편이다. 재 작년에 처음 한번 따고 작년에는 너무 늦게 따 거의 썩은놈만 구경한.. 카테고리 없음 2018.07.09
꽃이 피어나기 전 까지 .... 봄 맞이 나온건지 배고파 나온건지 벌떼가 벌떼처럼 붙어있다. 닭 사료통에.... 무거운 낱알은 못 먹고 맛있는 가루만 빨아 먹는통에 노란 강냉이 씨알만 남았다. 덩치 큰 닭들이 저 벌들을 다 쪼아 먹을 줄 알았는데 멀찍이서 구경만 하는게 신기하다. 배고픈 벌들에게 양보를 하는지 벌.. 카테고리 없음 2018.03.12
초대하지 않은 3월의 눈 꽃 .... 초대하지 않은 3월의 눈이 불청객 처럼 내렸다. 양지와 음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독간의 모습처럼 흑과 백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백설(白雪)에 덮힌 봄 기운은 어떡하라고 ....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닭장 그물망이 무너져 피난민 판자집 처럼 보이고 배고픈 닭들의 꼬끼오~! 소리 고.. 카테고리 없음 2018.03.08
몸보신 한번 할 꺼 사라졌으니 .... 2981. 저놈이 "매"인지 "솔개"인지 "독수리"라도 상관없다. 문제는 저곳이 닭장안이라는데 있다. 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니 닭장안에 닭이 한마리도 없고 뭐 시커먼 놈이 보이길래 부랴부랴 차를 세우고 근처에 땔감으로 해다놓은 참나무 몽둥이 하나들고 총알같이 닭장안으로 직행하.. 카테고리 없음 2018.02.01
그러니까 돈이 안되지 .... 2900. 누가 이 예쁜 모습을 함부로 호박이라 하겠는가?.... 닭장 철망 바깥에 네 포기를 심었더니 새끼 호박들이 달렸다 떨어지고를 반복해도 내가 먹을 만큼은 겨우 공급해 준다. 내 딴에는 닭장 옆이라 닭똥이 거름되어 호박 키우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 줄것으로 철석같이 믿었는데 한여름 .. 카테고리 없음 201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