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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지 않은 3월의 눈이
불청객 처럼 내렸다.
양지와 음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독간의 모습처럼
흑과 백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백설(白雪)에 덮힌
봄 기운은 어떡하라고 ....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닭장 그물망이 무너져
피난민 판자집 처럼 보이고
배고픈 닭들의 꼬끼오~! 소리
고립된 내 심정(心情)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이 그리운 기다림에
눈 꽃이 먼저 핀다.
초대하지 않은 3월의 눈이
불청객 처럼 내렸다.
양지와 음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독간의 모습처럼
흑과 백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백설(白雪)에 덮힌
봄 기운은 어떡하라고 ....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닭장 그물망이 무너져
피난민 판자집 처럼 보이고
배고픈 닭들의 꼬끼오~! 소리
고립된 내 심정(心情)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이 그리운 기다림에
눈 꽃이 먼저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