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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예쁜 모습을
함부로 호박이라 하겠는가?....
닭장 철망 바깥에 네 포기를 심었더니
새끼 호박들이 달렸다 떨어지고를 반복해도
내가 먹을 만큼은 겨우 공급해 준다.
내 딴에는 닭장 옆이라 닭똥이 거름되어
호박 키우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 줄것으로 철석같이 믿었는데
한여름 뙤약볕에선 죽은듯이 있다가
요즘 갑자기 세력을 확장하는데
열매 맺는 건 역시 좀 부실하다.
어쩌다 달렸다 하면 요놈처럼
빛이 날 정도로 확실하긴 하지만....
짜슥들... 하면 확실하게 하고
안하면 죽었다깨도 안하는 주인 닮았나?
그러니까 돈이 안되지 .... 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