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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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오리지날 호두 맛 ....

혜 촌 2018. 7.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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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두농사는 풍년이 들었는데

닭장 옆에있어서 그런지 호두 굵기도

장난이 아니다.


가지마다 저 굵은 호두가 주렁주렁 달렸으니

그 무게 때문에 호두나무 가지가 거의 땅에닿아

버팀목을 받쳐줘야할 형편이다.


재 작년에 처음 한번 따고 작년에는 너무 늦게 따

거의 썩은놈만 구경한게 전부였는데

올해는 제대로 달렸으니 제대로 수확해야 할텐데

그놈의 수확시기 맞추는게 어려우니....


몸 상태가 시원찮아 되도록이면 일거리를 줄이고 있지만

저렇게 달린 호두를 보고 모른척 할수도 없고

일복을 타고 난 팔자라 칠 수 밖에 ....


올 가을에는 토종 오리지날 호두 맛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