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사 먹고 말겠다 .... 2653. 아끼다가 뭐 됐다는 이야기가 실감이 난다. 혹시나~하고 심었던 수박이 내 머리통만한 거 하나 하고 손주들 머리만한 거 세개.... 키우긴 제대로 키운 것 같은데 언제 익었는지를 몰라서 그냥 두었다가 저 꼴이 돼 버렸다. 너무 익어 속이 곪았으니까.... 할수없이 닭장에 주고 나머지 작은 .. 카테고리 없음 2016.09.07
가믐에 말라버린 수박 .... 2648. 얼마나 가물었으면 수박 꼭지가 말라 비틀어져 있길래 따 왔는데 전부 4개 달린것 중 가장 작은놈이라 다행이다. 겉 보기는 멀쩡한게 맛있게 생겨서 희망을 가지고 잘라봤는데 요모양 요꼴이다. 그래도 맛이 있나 없나? 가 제일 중요한지라 잽싸게 잘라 먹어보았드니 혹시나...가 역시나 .. 카테고리 없음 2016.08.27
아름다운 주차장 .... 256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차장.... 닭장 앞 주차장이 온통 꽃 천지다. 냉이들의 하얀 꽃 치장에 질세라 노란 민들레 땅끝에서 꽃부터 피운다. 간혹 길 잘못들어 돌아나가는 차 머뭇거린다. 꽃밭을 밟고 지나가려니... 그 동안 밟고 지나왔던 그 많은 가슴들은 어찌하려고... 카테고리 없음 2016.04.23
비우면 또 채워지는데 .... 2517. 제사상에 반드시 올라가는 파란나물 시금치가 우리동네에선 요 모양 요 꼴이다. 5천원이면 한 단 싸서 북치고 장구치고 먹을텐데 굳이 거름주고 고랑 만들고 씨 뿌리고.... 내가만든 자식처럼 내가 키운 채소라 더 맛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봄이오면 저놈들 맛 한번 볼려고 닭장에 닭도.. 카테고리 없음 2016.02.07
봄 선녀나 기다려 볼까? .... 2508.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갑순이", "을순이"도 잔뜩 웅크린채 활동이 눈에띄게 줄어들었고 닭장의 꼬꼬들도 꽁꽁 언 물 통 주변에 모여 목마름을 하소연 하고있다. 날씨가 춥거나 좋지않으면 가축들의 움직임이나 표정들이 많이 달라지는데 그 중에서도 주인인 내가 있고 없고가 저놈들에.. 카테고리 없음 2016.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