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과일나무의 최후 .... 봄인데 나무를 심어도 시원찮은 판에 배나무 두그루, 사과나무 열그루를 뽑아버렸다. 두 과일나무 다 지인들한테 얻어 온거지만 나름 청운의 꿈을꾸며 닭장 옆으로 밭 가운데로 줄 맞춰 쫘악 심었었다. 약을 안 치면 과일이 안 달리는 줄도 모르고 .... 한 해가고 두해가고 다섯해가 지나.. 카테고리 없음 2020.03.12
사랑은 한번 하도록 해줘야.... 닭장을 싹 정리하고 나니 가시오가피 나무 등쌀에 거의 드러눕다시피 삐딱하게 자란 은행나무가 있다. 조경공사로 석축을 쌓어면서 닭장도 헐고 가시오가피도 베어내니 넓고 시원해서 좋은데.... 집사람은 저 은행나무를 보기 싫다고 베어버리자고 하지만 저놈이 그래도 나이로 치면 열 .. 카테고리 없음 2019.12.14
여백의 공간도 있어야 한다고 .... 임도(林道)공사 할 때도 주차장 지금도 주차장이지만 저~기 저 의자있는 곳 그 앞 검은 부분에 엉망으로 너부러져 있던 통나무 한쪽에 나란히 쌓아 놓으니 그림이다. 문제는 저걸 다 내가 도끼로 장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거다. 장작은 나중 문제고 어지러진 통나무들 나란히~ 나란히 줄.. 카테고리 없음 2019.12.09
닭장을 해체하고 .... 20년 가까이 닭 키우던 닭장을 해체하고 울타리 주춧돌 삼았든 블럭도 다 파냈다. 노란 병아리 키우며 유정란 먹고 어쩌다 지인들과 한 마리 푹 삶아먹는 그 전원생활의 "로망"을 접기로한 것이다. 처음 청운의 꿈을 품고 닭장을 지을땐 천년만년 키울 것 처럼 얼마나 여물게 지었는지 루.. 카테고리 없음 2019.11.16
산촌 본래의 모습인데 .... 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모이를 찾고있는 저 닭의 한가로움이 산촌 본래의 모습인데 그놈의 임도(林道)인가 뭔가 만드는 바람에 생활 패턴이 엉망으로 뒤죽박죽 돼버렸다. 다행히 산림조합에서 다음날 바로 산수 연결할 호스 300미터하고 하수구 연결 파이프를 사다줘서 일단락은 되었.. 카테고리 없음 201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