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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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본래의 모습인데 ....

혜 촌 2019. 1.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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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모이를 찾고있는

저 닭의 한가로움이 산촌 본래의 모습인데

그놈의 임도(林道)인가 뭔가 만드는 바람에 

생활 패턴이 엉망으로 뒤죽박죽 돼버렸다.


다행히 산림조합에서 다음날 바로 산수 연결할

호스 300미터하고 하수구 연결 파이프를

사다줘서 일단락은 되었지만 그 연결 공사는

온전히 내 몫으로 남아있다.


주위에선 공사까지 다 해달라고 하라지만

자재 사 온 것만으로 이해하고 추위 봐가며

혼자 사부작 사부작 연결하기로 했지만

고생은 좀 해야 할 것 같아 보인다.


그나저나 저놈의 달구새끼 지난해 폭설로 무너진

닭장 틈새로 나온것 같은데 밤에 잘 찾아

들어갈지 모르겠다.


원래 무슨 구멍이든 나오기는 쉬워도

들어가기는 힘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