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일기

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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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공간도 있어야 한다고 ....

혜 촌 2019. 12. 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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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林道)공사 할 때도  주차장

지금도 주차장이지만

저~기 저 의자있는 곳 그 앞 검은 부분에

엉망으로 너부러져 있던 통나무

한쪽에 나란히 쌓아 놓으니 그림이다.


문제는 저걸 다

내가

도끼로 장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거다.


장작은 나중 문제고

어지러진 통나무들 나란히~ 나란히 줄세워 놓으니

그림 하나는 좋~~다.


하긴 닭장 있던 곳 까지 정리를 했으니

도시 같으면 승용차 30 대는 주차할

시베리아 벌판같은 공간인데

농토로 사용하기엔 체력이 딸린다.


체력 딸린다는 소리 집사람 한테는 못하고

산촌에서는 이런 여백의 공간도 있어야 한다고....


하긴 지 땅에는 주차장 안 만들고

꼭 내집까지와서 회전해 가는

동네 후배한테도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