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에 군불때고 .... 2488. 오늘같이 추운 날에는 황토방에 군불때고 들어앉아 있는게 최 상책인데.... 이왕 군불때는 거 가마솥에 곰국 정도는 고아야할 터 읍내 츅협 직매장에가서 사태 다리하나에 사골 뼈 잡뼈까지 거금 17만원어치를 사다 넣었으니.... 어른도 춥다고 안에서 얼쩡거리는데 요놈들이 거실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5.12.28
사람사는 정(情)이나 나누자고 .... 2372. 한 여름의 군불,... 장마철이라 눅눅한것도 있지만 오랫동안 불을 안 때어서 미리 좀 덥혀놓지 않으면 내일 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황토방을 제공할 수 없어서 오늘부터 군불을 땐다. 오토캠핑이니 글램핑이니 하는 유행때문에 해 마다 찾아오는 민박 손님들은 연락이 없는데 함께 수강.. 카테고리 없음 2015.07.08
온 몸의 힘을 한 곳으로 집중하는.... 2261. 왁자지껄한 성탄절을 지나고나니 조용한 년말이 되려는지 모처럼 바람 한 점 없이 조용하길래 밭 고랑에 이리저리 굴러 다니던 고춧대를 태웠다. 애초에는 말려서 군불 땔 때 이용할려고 했어나 눈 비가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제대로 마르지않아 미련없이 밭 정리를 하기로했다. 새해도 .. 카테고리 없음 2014.12.27
세상으로 통하는 유일한 마음 길.... 2053. 동네에서 농장 들어오는 언덕베기에 묵힌 논이 하나있는데 버드나무가 빽빽하게 자라 딱 시야를 가리길래 이틀째 작업중인데 아마 사나흘은 걸릴 것 같다. 보통 어른다리 정도의 굵기에 키가 칠 팔미터나돼 운반하기 적당한 크기로 자르다보니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고 시간이 걸린다. .. 카테고리 없음 2013.12.10
싸가지없는 요놈을 올 여름에 .... 1744. 갑순이 꼬라지가 완전 물에 빠진 생쥐 꼴이다.ㅎ 농장아래 개울 쪽에서 갑순이가 죽으라고 짖는소리가 들리고 갑돌이놈은 농장에서 그쪽을 바라보며 같이 짖고있길래 또 저번같이 덫에라도 걸렸나하고 부리나케 쫓아내려갔드니 갑순이가 논 바닥에서 다른 개 두놈으로부터 집중공격을 .. 카테고리 없음 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