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육신을 즐기는 행복한 마음.... 1705. 김장을 하는사람은 가족이 도와줄 수 있는 주말이 좋아서 주문한 절임배추를 그때 보내달라지만 한꺼번에 작업을 해야하는 집사람과 나는 죽을 맛이다. 200포기나 되는 배추를 밭에서 뽑아오는 일 부터 다듬고 소금물에 절였다가 다시 배추속 켜켜히 소금을 뿌려 통속에 넣고 밤.. 카테고리 없음 2011.11.25
생각만 해도 한 폭의 그림이다.... 1686. 언제 된서리가 내릴지 모를 날씨가 불안해서 조금 늦게 심은 고구마를 캐 보았드니 예상보다 굵은 놈들이 니왔다. 제일 큰 놈은 내 팔뚝만 했으니까... 토질이 맞지않는지 고구마의 맛이 별로라서 몇해를 심지않다가 올해 또 심어보았는데 생산량은 마음에 드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특별히 맛있.. 카테고리 없음 2011.10.18
역시 개팔자가 상팔자인가 보다.... 1519. 갑돌이 갑순이가 군불때는 부엌앞에 자리를 잡고는 완전히 한 코 기리고있다.ㅎ 처음에는 불 앞이라 겁이나는지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더니만 요즘은 내가 군불만 넣어면 총알같이 와서는 내 다리사이로 기 들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편한자세로 군불을 즐기는데 정작 주인인 나는 문쪽으로 밀려나 .. 카테고리 없음 2011.01.25
어린 천사들이 많이 와 주었으면.... 1510. 농장 옆 계곡으로 내려가는 비탈길에 도시 아이들이 눈썰매를 탄다고 난리가 났다. 결국 한 개 깨먹었지만... 울산이라는 지명에 어울리지않게 강원도 오지를 방불케하는 때 묻지않은 깊은 산촌이다보니 이곳에 "산촌 유학"을 오려는 도시아이들이 맛보기 캠프를 하면서 우리 황토집을 구경하러왔다. .. 카테고리 없음 2011.01.11
추운데 나가봤자 가슴 만 시리지.... 1302. 참 오랫만에 황토방 정리를 한다.ㅎ 여름이라 그렇기도 했지만 혼자 지내는 거 군불 넣기도 번거럽고 해서 거실에 전기필름 불 넣어 지냈는데 이제 슬슬 추워지기도 하고 주말에 부산에서 부부동반으로 너댓팀이 와서 자고 간다니까 남자들은 몰라도 여자들은 황토방에 모시기 위함이다. 봄 여름이 .. 카테고리 없음 2009.10.22